회장님인사말
존경하는 전국의 태권도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태권도는 한민족의 얼이 살아 숨쉬는 전통무예로서,
역사적으로 우리 민족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아울러 오래전부터 해외로 진출하여 지금은 204개국에서 8천 여만명이 태권도를 즐길 정도로 국제적인 스포츠가 되었습니다.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이제는 명실상부한 세계인의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또한 올림픽 무대에서 핵심종목으로 자리를 잡으며 전 세계
스포츠 문화의 한 종목으로 당당히 뿌리를 내렸습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태권도 덕분에 한국을 알고,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사랑하고 이해했습니다.
이처럼 태권도는 세계 속에 한국의 정신문화를 확산하고, 우리 한민족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요한 수단입니다.
저는 국내 태권도의 발전이 곧 전 세계 태권도 발전의 토대임을 깊이 인식하며 이를 위한 몇 가지 실천을 하려고 합니다.
최근 태권도 기량의 국제 평준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하된 종주국의 경기력을 다시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태권도의 사회적 이미지 고양에 힘쓰겠습니다.
특히, 태권도의 긍정적 측면과 다양한 가치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한국 사회 내에 그 역할에 걸맞는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연구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태권도가 핵심종목으로 선정되어 항구적 지위를 얻었다 생각하지만, 우리의 개혁이 중단될 경우 태권도는 또다시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많은
분들이 조언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태권도 가족 여러분께서 저를 신뢰하고 도와주신다면 제가 가진 능력을 모두 모아 반드시 대한민국 태권도의 개혁과 질적, 제도적 성장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실천할 수 있도록 태권도 가족 여러분들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